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우리카드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6-24)으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를 이끄는 신영철 감독은 개인 통산 275승(214패)를 기록하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V리그 감독 최다승 276승(74패) 타이 기록에 1승을 남겨 두었다.
2004년 LIG손해보험 (현재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은 그동안 대한항공, 한국전력을 거쳐 우리은행 감독을 역임했다. 2018년 4월부터는 현 우리카드에서 104승(72패)를 기록했다.
신영철 감독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를 잡은 뒤 좀 편안한 표정이었다. 선수들을 향해서 두 손으로 엄지도 치켜 세우고, 박수도 치고, 손가락으로 선수들 가리키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27득점, 김지한이 10득점, 잇세이가 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3득점, 허수봉이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 우리 팀은 재창단 수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상위권으로 올라 설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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