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브라더스' 종영, '눈물' 대신 '눈물 나게' 웃겼다 [종합]

'트랄랄라 브라더스'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트랄랄라 브라더스'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가 종영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트롯 브라더스 9인(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의 7개월간의 예능 대장정 마무리가 그려졌다. 지난 7개월간 끈끈한 찐친 우정과 물오른 예능 케미스트리로 수요일 밤을 확실하게 책임졌던 트로트 브로들. 최종회까지 빵 터지는 예능감과 역대급 몸개그로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트랄랄라 브라더스' 마지막 이야기는 우당탕탕 운동회로 꾸며졌다. 이에 작심한 듯한 9인의 몸개그와 넘치는 승부욕이 1초도 쉴 틈 없이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닭백숙, 양념게장, 낙곱새, 떡갈비 등 침샘 폭발 점심 메뉴를 건 양보 없는 운동회가 시청자들에게 야식 본능과 폭소를 동시에 유발했다.

이에 9인 브로들은 마대를 입고 달리기 계주를 하고, 발에 묶인 풍선을 발재간으로 터트리는 등 '트랄랄라 브라더스' 특유의 기상천외한 게임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터트렸다. 그 와중에 안성훈은 게임 도중 신발이 벗겨져 무려 이중 깔창을 만천하(?)에 공개해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또한, MC 장윤정은 줄다리기에 힘을 보태다 바닥에 뒹구는 굴욕을 당해 눈물 나게 웃긴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운동회와 먹방까지 야무지게 즐긴 트로트 브로들은 운동회의 피날레인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9인 브로들은 서로를 향해 무기명으로 쓴 롤링페이퍼를 읽으며 빵 터지는 웃음과 훈훈한 미소를 나누며 '트랄랄라 브라더스' 7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를 즐겼다.

특히 롤링페이퍼를 통해 9인 브로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서로를 향한 찐 우정을 과시했다. 먼저 안성훈은 "형 1년 동안 매일 똑같은 헤어 메이크업하셔서 너무 신기해요. 석상 보는 것 같아요"라는 윤준협의 지적에 "롤링페이퍼 태워도 됩니까"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욱은 안성훈에게 "이제 가식 웃음 그만 하세요"라는 웃음 폭발 한 마디를 남기기도.

다이어트 중인 0.1톤 중장비 진해성에게는 "살 빠졌냐고 그만 물어보세요"라는 폭로가 이어져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나상도에게는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꼰대에서 벗어나시라고요~!"라는 빵 터지는 멘트들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최수호는 막내 박성온에게 "군대 가지고 그만 놀렸으면 좋겠다. 너는 고입, 대입, 군대 세 개 남았다. 앞이 안 보일 거야. 그래도 사랑해"라고 중학생 동생을 향한 매운맛 저주(?)를 퍼부어 야유를 한 몸에 받기도.

이렇듯, 마지막까지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과시한 9인의 트로트 브라더스.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과 무대들에 7개월간 함께한 시청자들의 응원의 계속될 전망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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