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K5리그 챔피언’ 서울벽산플레어스FC가 ‘2023 치앙마이 드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5리그 챔피언 벽산은 지난 1일 겨울 전지훈련과 함께 2023 치앙마이 드림컵에 나서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향했다.
드림컵은 내년부터 정식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시범대회로 벽산, 라농 유나이티드(태국), 싱하 느아(라오스)가 참여했다. 라농 유나이티드는 태국리그 디비전 3소속이며 싱하 느아는 라오스 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대학교 동호인 팀이다.
벽산은 지난 2일 치앙마이 스타디움에서 라농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5-0 대승이었다. 벽산은 첫 경기부터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13분 만에 강민구가 득점에 성공했고 5분 뒤에는 박시온의 추가골이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2019년 태국 치앙라이FC에서 뛰었던 강민구는 전반 막판에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벽산FC는 후반전까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최찬양과 곽성민의 골로 5-0을 완성했다.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싱하 느아와 2차전을 가졌다.
첫 경기에 멀티골을 성공시킨 강민구는 이날도 전반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박시온과의 2대1 패스 후 강력한 슈팅으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벽산은 전반 막판에 상대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최찬양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벽산은 추가 실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대회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국제대회에서 곧바로 챔피언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순간이다.
귀중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벽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 = 2023 드림컵에 출전한 벽산FC/대한축구협회]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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