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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필모의 아들 담호가 대담한 모습으로 기특함을 안겼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06회는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편으로 가수 최강창민과 축구선수 박주호의 첫째 딸 9세 나은이의 내레이션으로 꾸려진다. 이날 배우 이필모는 5살 아들 담호의 아데노이드 수술을 앞두고 몸보신 음식과 스노우 파티를 준비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전핬다.
이 가운데 담호가 꼬마 낚시꾼으로 변신해 당당하게 수산시장에 입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담호는 한 손에 뜰채를 든 채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스캔하기 시작한다. 담호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광어를 직접 뜰채로 뜨며 "너 잡혔다! 이거 담아주세요"라며 똘망똘망한 눈빛을 빛낸다. 이에 이필모는 "담호가 겁이 없네"라며 담호의 용감함에 깜짝 놀란다. 나아가 담호는 5살 인생 처음으로 맨손 낙지 잡기에 도전한다. 담호는 물컹한 낙지의 촉감에도 무서워하는 기색없이 거침없이 낙지를 잡는다고 해 씩씩한 담호의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어 이필모는 담호의 몸보신을 위한 해신탕을 만든다. 담호는 꽃게를 잡는 이필모를 향해 "아빠 조심해야 돼요. 앞에 잡으면 (꽃게가) 물어요"라며 이필모를 향해 신신당부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한다. 이어 담호는 해신탕에 있는 낙지를 손으로 덥석 집어 꼭꼭 씹어 먹으며 "아빠가 해준 건 다 맛있어요"라며 환한 미소로 먹방을 즐긴다.
그런가 하면 이필모는 아데노이드 수술을 앞둔 담호를 위해 자체 제작 스노우 파티를 연다. 수술 전 감기에 걸리면 안 되는 담호를 위해 집에서 막대 스티로폼을 이용한 인공 눈을 만든 것. 담호는 갑자기 새하얀 스티로폼으로 뒤덮인 집에 마냥 해맑은 눈웃음을 짓는다. 이에 이필모는 담호에게 수술 후에 가족들과 진짜 눈썰매장에 가겠다고 약속을 한다고 해 아빠의 진심으로 뭉클함을 안긴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06회는 오늘 19일(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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