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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정복자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4)가 여친 그레이스 자바리를 성희롱하고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즉각 퇴출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 25일 자가용 뒷좌석에서 다른 여성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읽기 위해 휴대폰을 가져간 자바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자바리는 이 과정에서 가운데 손가락에 ‘극심한’ 부상을 입었고, 차에서 내릴 때 메이저스가 뒤통수를 때린 후 강제로 다시 차에 태워 오른쪽 귀 뒤에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메이저스 변호인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약 2주간의 재판 기간 동안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메이저스와 자바리 사이에 오간 일련의 문자와 증거로 사용된 오디오 녹음을 공개했다. 이 녹음에는 메이저스가 머리를 다친 자바리에게 병원에 가지 말라고 설득하는 듯한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은 정복자 캉을 중심으로 ‘어벤져스:캉 다이너스티’ 등 여러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유죄 평결로 스토리 전략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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