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FC가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준석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K리그1 승격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38경기 44득점 76실점으로 득실차 -32를 기록하며 11위로 내려앉았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다행히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올시즌 수원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김도균 감독이 팀을 떠났고 김은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5일부터 영입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골키퍼 안준수를 시작으로 강상윤, 김태한, 정재민, 이재원을 품었고, 11일 칠레 출신 장신 공격수 호세 파블로 몬레알까지 데려왔다. 이날 이준석까지 영입하며 방점을 찍었다.
이준석은 2013년 차범근축구상을 받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받은 자원이다. 2000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2019년 인천에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K리그 통산 63경기 출장 7골 5도움이라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22경기 6골 3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이준석의 강점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속도를 바탕으로 한 일대일 돌파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능을 최근 들어 프로 무대에서도 꽃 피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매서운 측면 돌파 능력은 수원의 공격을 더 날카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석은 “수원의 좋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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