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농수축산인의 디지털 판로 마련을 위해 2022년 8월 출시한 상설기획관이다.
쿠팡은 착한상점 메뉴를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메인에 배치하고 전국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착한상점에 참여한 입점업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쿠팡은 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 라라츄가 지난 2022년 입점과 동시에 전년대비 402%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호종환 라라츄 대표는 “쿠팡은 신규 상품 론칭이 쉽고, 제조·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호남건어물도 입점 후 1년만에 온오프라인 통틀어 월 매출 6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애를 먹을 때 쿠팡에서 입점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제공받았다”며 “기획전 참여 기간에는 억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의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도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본격 진출해 월매출 3억원의 실적을 내고 있다.
쿠팡 착한상점은 지난해 다양한 기관과의 상생 활동을 펼쳤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전국상인연합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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