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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가 파리 셍제르망, 첼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요로를 지켜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프랑스에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와 미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전멸했다.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다. 안토니오 뤼디거 역시 잔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오죽했으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따라서 레알은 다음 시즌 요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요로는 PSG,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했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에 나섰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다. 리버풀과 첼시도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최소 네 팀이 경쟁하면서 요로의 영입은 더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레알은 요로 영입에서 앞서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TL 스포츠'의 PSG 공신력 최상급의 압델라흐 불마 기자는 "요로 영입전에서는 레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첼시와 PSG가 쫓고 있으며 경쟁은 계속 이어진다"로 전했다. 과연 레알이 요로를 영입하며 센터백 부재를 해결할 수 있을까.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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