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새로운 빌런 김무열을 극찬했다.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 4'(감독 허명행)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김무열은 '악인전' 전에도 그랬지만 좋아하는 배우고 아끼는 동생이다. '악인전'에서는 형사와 건달로 만났다. 그때 같이 액션도 많이하고 호흡도 맞춰봤는데 굉장히 유연하게 훌륭하게 연기했다"며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해서 액션도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 힘든 장면도 수월하게 찍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꼭 만났으면 하던 차에 '범죄도시 4'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빌런 백창기 역할이 굉장히 전투력이 뛰어나게 표현됐으면 했는데 김무열 배우 밖에 생각이 안 났다"며 "꼭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을 했고 또 감사하게 받아줬다. 너무 훌륭하게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꼭 이번 '범죄도시 4' 뿐만 아니더라도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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