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는 토트넘 포체티노의 길을 갈 것!"…리버풀 전설의 전망, '칭찬인가?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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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한 평가를 내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년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아스널은 매력적인 팀으로 반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물러난 후 아스널은 진정한 대체자를 찾았다고 열광했다. 특히 지난 시즌 아스널은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시티에 밀리지만, 그들과 대등하게 우승 경쟁을 펼쳤던 것만으로도 아르테타 감독은 찬사를 받았다. 

올 시즌에도 그 흐름과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다. 승점 74점을 쌓았다. 2위는 승점 74점의 리버풀, 그리고 3위는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다. 맨시티의 승점은 73점. 사실상 맨시티가 1위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아르테타를 향한 캐러거의 평가.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정말 매력적인 팀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을 언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토트넘을. 그 당시 토트넘도 정말 매력적인 축구로 EPL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팀이었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닮았다는 것이다. 두 팀은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전했다. 토트넘은 결승까지 올랐고, 아스널은 올 시즌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접전 끝에 탈락했다. 

핵심은 캐러가가 내린 결론이다. 아스털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의 길을 따라갈 거라는 것. 즉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면서도 결국 우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우승하지 못해 경질될 거라는 의미다. 칭찬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라프'를 통해 "아르테타의 아스널과 포체티노의 토트넘,  두 팀 모두 매우 훌륭하다는 점에서 존경 받을만하다. 하지만 아스널은 그들의 가장 치열한 라이벌 토트넘과 비슷해질 위험에 처해있다. 아르테티가 결국 토트넘의 포체티노와 같은 길을 갈 수 있다. 아르테타가 포체티노가 될 위험에 처해있는 것이다. 아스널 이사회는 곧 결과를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테타의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스널은 큰 투자를 했고, 이에 따른 트로피를 얻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아르테타가 올 시즌 우승에 실패한다고 해도, 아르테타는 아마도 이번 여름에 다시 한 번 구단의 지원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상황도 지금과 비슷하다면, 아르테타를 향한 압박이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제이미 캐러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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