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지코・제니 'SPOT' 공개 기념 더블 라이브…"열심히 만든 노래"

제니, 지코 / 인스타그램
제니, 지코 /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한땀한땀 열심히 만든 노래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ZICO)와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의 더블 라이브가 화제다.

지코 제니는 26일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컴백 기념 라이브를 진행했다. 두 사람이 협업한 신곡 '스폿(SPOT)!(feat. JENNIE)'은 이날 오후 발매됐다. 

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인 '스폿!'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곡이다.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의 신곡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스폿!' 발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제니는 "오빠가 한땀한땀 열심히 만든 노래이지 않느냐.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셔서 설렜다. 오랜만에 한국 팬에게 다가간 느낌이어서 더 설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코 역시 라이브에서 "공들여 작업했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특히나 "최종적으로 이 곡을 완성시켜준 건 제니다"라면서 함께 호흡을 맞춰준 제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지코가 MC로 발탁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첫 방영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스폿!'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지코는 "프로그램에서 내가 너의 파트까지 했다. 너처럼은 못했다"라고 살짝 스포를 남기기도.

제니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노래다. 처음 만나서 같이 의논한 그 과정들을 다 알아서 더욱 뿌듯하다"라며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부탁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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