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4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모범 보훈대상자 21명·대외 유공자 6명에 훈장 등 수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4.19혁명 공로자로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26일 국가보훈부는 2024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1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인사 6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10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이다.
포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수상자와 동반 가족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중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한 4.19혁명공로자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4.19혁명과 그 정신을 알리고, 국가유공자와 군부대를 위한 기부와 위문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8개 지역에 4.19혁명 기념탑을 설치해 4.19혁명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함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4.19혁명사를 발간해 전국 교육기관과 도서관, 공공단체 등에 배포해 4.19혁명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인 박우철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대외유공 인사 중에선 이보은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이 대표는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1500회 이상 무료로 제공하고 영웅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솔선수범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정부는 1971년부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가족을 발굴해 정부포상을 실시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