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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대륙 유럽. 유럽의 최고 리그인 5대 리그 중에 '골라인 판독기'가 없는 유일한 리그가 있다.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다.
지난 4월 라리가 최대 라이벌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서 논란의 장면이 등장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주장한 장면이 있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장면이었다. VAR 판독 결과 노골로 선언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3으로 졌다. 골라인 판독기가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논란이었다.
왜 라리가에는 골라인 판독기가 없을까.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의심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260만 파운드(46억원)이 아까워 이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바스 회장은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에 테바스 회장은 해명했다. 그는 'ESPN"을 통해 라리가가 골라인 판독기를 도입하지 않는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이것 역시 비겁한 변명으로 들릴 뿐이다.
테바스 회장은 "골라인 판독 기술은 완벽하지 않다. 어떤 기술도 나를 매료시키지 못했다.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골라인 판독 기술이 저지른 오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도 라리가에는 골라인 판독기가 없음을 선언했다.
그는 "골라인 판독 기술은 완벽하지 않다. 완벽했다면 라리가도 도입했을 것이다. 우리는 추가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골라인 판독기를 도입할 생각은 없다. 다음 시즌에도 라리가에 골라인 판독기는 볼 수 없다. 공 전체를 덮는 칩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 전체가 라인을 넘으면 골이다. 그리고 칩은 어디에 박혀 있는 것일까. 완벽할 수 없다. 칩은 공 전체를 덮지 않고 일부만 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스페인축구연맹 역시 2024-25시즌 규정을 확정했고, 골라인 판독기 없이 시즌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라리가는 공이 라인이 넘어갔는지 여부를 VAR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왔지만, 라라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 한 명이 합류했다고 해서 항상 팀이 더 나은 것은 아니다. 다른 요인도 있다. 토니 크로스도 빠졌고, 나초 페르난데스도 없다. 음바페 없이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가 있다고 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8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라민 야말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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