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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권혁규가 한 시즌 동안 셀틱을 떠나 히버니언으로 임대 이적했다.
히버니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의 임대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권혁규는 2024-25시즌 동안 셀틱에서 히버니언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권혁규는 한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다. 192cm의 장신이지만 빠른 발과 함께 공을 다루는 기술이 부드럽다. 박스 투 박스 성향을 갖고 있으며 양발을 모두 사용한다.
부산 아이파크 성골 유스인 권혁규는 2019년 7월 K리그2 최초의 준프로계약을 맺고 프로에 입단했다. 2019시즌 K리그에 데뷔했고, 2020시즌 부산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뛰었다.
권혁규는 군복무를 마친 뒤 2022시즌 부산으로 복귀했다. 2023시즌 도중 셀틱이 권혁규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셀틱은 85만 파운드(약 14억원)의 이적료로 권혁규를 품었다. 셀틱과 권혁규는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권혁규는 반 시즌 동안 공식 경기에 데뷔하지 못했다. 결국 권혁규는 같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에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데뷔전을 치렀다.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에서 9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권혁규는 프리시즌에 참가했다. 하지만 킬마녹 FC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됐고, 히버니언으로의 1년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히버니언 데이비드 그레이 감독은 "권혁규는 6번과 8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한다. 권혁규는 훌륭한 선수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말키 맥케이 스포츠 디렉터는 "여름 이적시장 권혁규를 영입해 기쁘다. 권혁규는 1군에 추가할 또 다른 최고의 선수이며 경기장에서 진정한 존재감을 더할 것이다. 이적 절차를 원활하게 해준 셀틱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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