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GF리테일은 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힘입어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의 매출이 최대 16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제품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달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해 초도 물량 20만개가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110만개,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45만개가 판매됐다.
또 CU가 이달 초 출시한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2주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피스타치오 맛 상품 인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달 1~15일 피스타치오 맛 상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1531%(16배) 뛰었다.
BGF리테일은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에도 피스타치오 초코롤을 추가한다. 피스타치오 팝콘과 콘스낵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피스타치오 맛 상품군을 지속 확대한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과 피스타치오 관련 상품의 인기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 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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