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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커스 래시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논란의 공격수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특히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의 간판 공격수, EPL의 간판 공격수로 거듭났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하며 미래를 맡기려 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했다. 지난 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은 끝에 8골에 멈췄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또 나이트 클럽 논란을 2번이나 일으키며 '국민 밉상'이 됐다. 많은 맨유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래시포드 방출을 요구했다.
올 시즌 부활을 준비하고 있으나, 3라운드까지는 부진했다. 래시포드는 EPL 개막 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1라운드 풀럼전과 3라운드 리버풀전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는 특히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폭언'이 등장했다. 폭언의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EPL 아스널과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최근에는 '독설가'로 유명하다.
프티는 래시포드를 맹비난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어디에 있었을까. 래시포드는 정신 감정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정신을 단력시켜야 한다. 매번 걷어 차이고 있다. 이를 방치하면 회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대응하지 않는다.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팀이 위기일 때 래시포드는 경기를 포기한다. 문제는 맨유에 이런 성수가 래시포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래시포드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의 행동에 매우 화가 난다. 나는 래시포드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에릭 텐 하흐도 이런 선수들에게 너무 의존을 하고, 실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폭언을 들었던 것일까. 래시포드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맨유는 사우스햄튼과 4라운드를 가졌고,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선제골, 전반 41분 래시포드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쐐기골이 터졌다. 래시포드의 시즌 첫 골. 부활을 알리는 골인지 지켜볼 일이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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