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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신성’인 코비 마이누(19)와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마이누는 9살에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 유스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한 마이누는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누는 중앙 미드필더로 엄청난 활동량을 갖추고 있다. 공수를 모두 오가며 넓은 커버 범위를 선보이며 볼을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상대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탈압박 능력도 자랑한다.
마이누는 2022-23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마이누는 칼라일과의 카라바오컵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마이누는 레스터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마이누는 카세미루, 소피앙 암라바트가 부진에 빠졌고 메이슨 마운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마이누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마이누는 리그 24경기에 나서며 곧바로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등극했고 지난 1월에는 맨유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올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고 있다. 마이누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마이누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9월 A매치에서도 아일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누와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인 가운데 맨유는 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이누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파격적인 조건을 보장할 예정이다. 매체는 “맨유는 마이누를 1군 핵심 선수로 대우할 계획이다.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며 팀에서 그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상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마이누의 과부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마이누가 1년 사이에 급격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번아웃과 잠재적인 부상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신체 컨디션에도 세심하게 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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