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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리버풀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루이스 디아스를 누르고 2024-25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다. 살라는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 넣으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를 2회 손에 넣었고, 리버풀 역사상 PL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득점왕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3골 3도움으로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4위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재계약 문제로 폭탄 발언을 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고, 살라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리버풀이 재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재계약 협상 소식과 함께 살라가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큰 경기에서 승리하고 시즌을 잘 시작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항상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돕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투표로 수상해서 특별하다.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도 이 활약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리는 매우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모두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싸우고 있다.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에게 투표하며 "경기에서 3골, 훌륭한 어시스트, 그리고 보여준 활약이 그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 "시즌 시작이 정말 대단하다", "최고 수준에서 뛰고 있다. 양질의 어시스트와 골. 팀을 위해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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