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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7골 차 대승에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계속됐다. 과도한 평가절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케인이 무려 4골을 폭발시켰고, 올리즈가 2골을 추가했다. 이어 게레이루, 사네, 고레츠카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는 페트코비치, 오기와라의 2골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 허용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평점은 박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저 평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2실점에 대한 책임이 묻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과 5분 실점했고, 김민재가 나간 후 실점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Strikes' 역시 김민재를 향해 부정적 목소리를 냈다.
이 매체는 "수비 실수가 바이에른 뮌헨을 다시 한 번 괴롭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전 우세가 무너졌다. 크로아티아 팀은 놀랍게도 후반 2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행히도 바이에른 뮌헨은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재정비했고, 6골을 더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7골 차이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의 집중력은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다. 빈센트 콤파니는 수비의 심장부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콤파니는 또한 이토 히로키가 빨리 복귀해 수비의 심장부에서 자신의 선택권을 늘리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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