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보다 아스널전 골(8골) 많은 덕배, 아스널전 못 뛰나"…현존하는 최고 아스널 킬러→사타구니 부상→아스널전 출전 불투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이자 '캡틴' 케빈 더 브라위너가 또 부상을 당했다. 사타구니 부상이다.

맨시티는 지난 19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UCL 유력 우승 후보인 맨시티는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특히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득점포가 멈췄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했다.

더 브라위너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더 브라위너 대신 일카이 귄도안이 투입됐다. 이른 교체였다. 조기 교체의 이유는 부상이었다.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의료진이 더 이상 더 브라위너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교체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인터 밀란이 수비를 하는 방식에 대처하기 위해 전반 35분 이후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의료진이 더 브라위너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더 브라위너를 빼고 변화를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의 지금 상태는 정확히 모른다. 아직 의료진과 상의를 하지 않았다. 내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언제 복귀할 지 기약이 없다.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EPL 최대 빅매치다. 바로 1위와 2위의 대결. 지난 수년 동안 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싸웠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이다. 맨시티는 오는 23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5라운드를 펼친다. 지금 순위도 1위와 2위다. 맨시티는 4연승으로 1위, 아스널은 3승1무로 2위다.

이 빅매치에 더 브라위너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다. 더 브라위너는 현존하는 아스널 최고 킬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현재 '북런던 더비' 최고 킬러다. 그는 아스널전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더욱 강하다. 더 브라위너는 아스널전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아스널과 총 21번 만났다. 이 중 맨시티는 14번 승리를 거뒀다. 더 브라위너가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팀은 번리(15승)고, 2위가 아스널이다. 또 더 브라위너는 아스널과 21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더 브라위너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아스널이다. 그리고 5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UCL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아스널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인터 밀란전에서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나갔고, 아스널전 출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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