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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주드 벨링엄이 돈방석에 앉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받아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연봉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패스, 드리블, 득점력에 모두 장점을 가진 선수다.
버밍엄 시티 유스팀 출신의 벨링엄은 2019년 7월 1군에 합류하며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새로 썼다. 벨링엄은 강등 직전이던 버밍엄을 위해 이적 불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기에 출전했고,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견인했다.
버밍엄에서 영구결번을 받은 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첫 시즌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벨링엄은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은 레알에 입단했다. 벨링엄은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개인 수상도 휩쓸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하며 모든 상을 석권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에도 레알의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면서 아직 라리가에서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벨링엄은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벨링엄은 레알에서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 시즌 많은 우승과 벨링엄 개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주급이 올랐다. 벨링엄이 받는 연봉은 음바페와 같은 수준이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23억원)를 받는다.
벨링엄의 급여가 인상되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주급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레알은 벨링엄과 비니시우스의 주급을 함께 인상하는 계획을 세웠다. 음바페가 돈방석에 앉으면서 벨링엄, 비니시우스도 높은 급여를 받게 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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