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그룹 '2024 울산포럼' 개최
올해도 울산 찾은 최태원 "제조업의 'AI 역발상' 필요"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최태원 SK회장은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 울산시 차원의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개별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AI를 훈련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자치 단체가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 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시도하면 여수, 대전 등 다른 도시가 인프라 구축을 시도하게 돼 제조업 데이터가 총망라된 거대 AI 산업 인프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울산만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원유저장탱크 외벽에는 그림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탱크는 내부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 '지역소멸'에 대해서도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 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그 간극을 좁혀가는 게 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24 울산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울산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3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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