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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유 레전드 긱스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일 BBC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시어러와 리차즈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윙어 10인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윙어로 긱스를 지목했다. 긱스는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632경기에 출전해 109골 1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어러는 긱스에 이어 리버풀의 살라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윙어 2위에 올렸다. 시어러는 아자르, 베컴, 호날의 순위로 3위부터 5위를 책정했다. 또한 마네, 베일, 피레스, 마레즈, 반스 등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 10인에 포함시켰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로 호날두를 지목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통산 236경기에 출전해 103골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리차즈는 살라, 긱스, 아자르, 베일 등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언급했다.
시어러와 리차즈 모두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122골 6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어러와 리차즈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 10인 중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살라가 유일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4일 페렌체바로시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열린 맨유 원정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페렌체바로시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지난 경기 이후 갑자기 변화가 생겼고 맨유전 출전은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손흥민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며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타격이다. 하지만 토트넘을 맡으면서 핵심 선수가 빠지는 일들을 꽤 많이 겪었다. 우리는 손흥민 없이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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