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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만능엔터테이너 하지영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영화 및 드라마 MC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는 연극 무대에 도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영의 소속사인 해방컴퍼니는 8일 "방송인 겸 배우 하지영이 연극 ‘레미제라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지영은 오는 11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레미제라블’에 에포닌역을 맡아 열연한다.
‘레미제라블’에서 하지영이 맡은 에포닌은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여관집 주인의 딸로, 마리우스가 코제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흔들림 없는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며 가슴 찡한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문 MC로 잘 알려진 하지영은 연극판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실력파 인재이다. 2018년 1,1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임대아파트'의 여주인공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더 싸이킥', '말리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극 ‘진짜 나쁜 소녀’와 ‘춘천거기’를 통해 캐릭터 특성이 짙은 범죄스릴러물과 극의 중심을 잡아가는 무게감 있는 역할까지 두루 섭렵했으며, 현재는 극단 ‘웃어’의 10주년 기념 공연 연극 ‘가족입니다’에 출연하는 등 연이은 캐스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미제라블'에서 하지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여렸지만 죽음 앞에서는 더없이 용감했던 에포닌의 캐릭터에 섬세한 연기력을 더해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작품이다.
하지영을 비롯해 장발장 역의 전노민, 마리우스 역에 이민우, 코제트 역에 씨야 출신 남규리, 팡틴 역에 오정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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