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가치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순위가 공개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국인 선수 TOP 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1992년 EPL이 창설된 후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잉글랜드로 찾아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축복을 받았다. 지금도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을 하고 있고, EPL 팬들은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25명은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미체는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레스와 홀란드의 팬들은 실망할 것이지만, 이는 EPL이 출범한 이래 이곳에서 활약해온 외국인 선수들의 놀라운 재능과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이 빠질 수 없다.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0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 첫 시즌 이후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한 손흥민은 놀라운 포워드로 폭발했다.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그 공백을 잘 메웠다.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한 명이 됐고, 리그 우승은 없지만 2022년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보다 순위가 높았다. 수아레스는 22위에 랭크됐다. 네덜란드의 버질 반 다이크와 에드윈 판 데 사르가 나란히 23위, 24위에 올랐고,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25위에 위치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의 주요 선수를 살펴보면 17위 에당 아자르(벨기에), 14위 다비드 실바(스페인), 12위 빈센트 콤파니(벨기에) 등의 이름을 볼 수 있다.
TOP 10은 10위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9위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8위 로이 킨(아일랜드), 7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6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5위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4위 파트리크 비에라(프랑스), 3위 에릭 칸토나(프랑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로 드러났다.
1위는 누구일까. 역시나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리(프랑스)였다.
이 매체는 "앙리는 아스널에서 빠른 속도, 기술, 마무리를 모두 선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있다. 아스널에서 총 175골을 넣었고, 4번의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앙리는 EPL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일 뿐만 아니라 포지션을 넘어 EPL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이 프랑스 선수가 잉글랜드 축구를 변화시킨 방식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는 아스널의 진정한 전설이다"고 강조했다.
◇EP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25
25.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24. 에드윈 판 데 사르(네덜란드)
23.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22.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21. 손흥민(한국)
20.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19.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18. 은골로 캉테(프랑스)
17. 에당 아자르(벨기에)
16, 페트르 체흐(체코)
15.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14. 다비드 실바(스페인)
13,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12. 빈센트 콤파니(벨기에)
11.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10.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9.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8. 로이 킨(아일랜드)
7.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6.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5,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4. 파트리크 비에라(프랑스)
3. 에릭 칸토나(프랑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1. 티에리 앙리(프랑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