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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최동석이 주말 근황을 전했다.
그는 28일 “주말에 제일 많이 한거”라면서 축구공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26일에는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보내는 주말"이라면서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TV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국민신문고에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던 네티즌 A씨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귀하의 민원 내용에 대하여 민원 접수 직후 사건을 접수 및 진행할 담당자를 배정했다"며 수사 착수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지윤 씨 협조 여부는 지금 컨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은 지난 17일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그러면 내가 다 B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항변했다.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고 반박했다.
파문이 확산되면서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알려졌다. 양측은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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