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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아들을 위해 마라톤을 뛰었다.
그는 4일 개인 계정에 “준비 안된 몸으로 나간 마라톤, 정말 힘들었는데 현조 생각하면서 한번도 안걷고 뛴 대회. 1시간 안으로만 들어오려고 했는데 너무 뚱뚱해진 몸, 평소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교훈을 준 마라톤”이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육아도 체력전이다. 다른 부모에 비해 나이가 많으니 더 체력을 길러야 함을 느낌. 은형아 번갈아 가면서 뛰자. 현조야 멋진 아빠가 될게”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마라톤을 완주하고 받은 메달을 아들 현조 목에 걸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새벽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유를 마쳤다.
네티즌은 “멋진 아빠”,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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