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약 6235만달러(약 860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 중소기업 100여개사와 중동 바이어 및 두바이 쇼핑몰 MD 등 70여명이 참석해 총 422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리야드의 겨울 축제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쇼케이스가 열렸고, 한류 문화 행사로 소녀시대 유리의 토크쇼와 K-POP 콘서트 등이 진행돼 이틀 동안 약 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리야드 마다림 호텔에서는 마스크팩, 앰플 등 K-뷰티와 광천김, 무안소금 등 K-식품 관련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약 26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추진됐다. 이어 두바이 아웃렛 몰에서는 20여개사의 우수 상품을 모아 ‘K-브랜드 품평회’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진행해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19차례 행사를 통해 9829건 상담과 약 1조500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2년 전 두바이에서 K-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후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개최지를 확대해 중동 지역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유망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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