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급감한 다이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풋붐은 13일 '울버햄튼은 수비 강화를 위해 다이어를 노린다. 울버햄튼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한 다이어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고 다이어를 벤치에 앉혔다. 다이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41분 동안 출전하는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울버햄튼 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브렌트포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이어의 출전 시간이 제한된다면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 영입설로 주목받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3무7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인 울버햄튼은 지난 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지난 9월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함께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선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다이어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경우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이어가게 된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후 완전 이적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은 세 번째 센터백 옵션에 불과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단 한 번만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중인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신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