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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듀오가 복귀에 임박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 뒤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맨유에서 경기를 치렀다. 루크 쇼 역시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 달 만에 훈련에 복귀하며 복귀가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는 11라운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13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을 선임하는 등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큰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레프트백 듀오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말라시아와 쇼가 모두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레프트백 말라시아는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5년 12월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말라시아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이 부임한 2021-22시즌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대회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돼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첫 시즌 말라시아는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지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다행히 말라시아는 개인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21세 이하(U-21) 팀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잉글랜드 국적의 레프트백 쇼도 복귀에 임박했다. 사우스햄튼 유스팀 출신의 쇼는 2014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던 쇼는 2015-16시즌 정강이 복합 골절상으로 인해 커리어 하락세를 맞이했다.
잔부상에 시달리며 스쿼드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많아졌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40경기 이상을 뛰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2021-22시즌부터 다시 부상이 잦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쇼도 조만간 맨유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쇼와 말라시아의 복귀는 아모림의 전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아모림은 맨유에 합류해 스리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쇼와 말라시아의 복귀는 아모림의 스리백 전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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