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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볼 수 없는 장면'
[마이데일리 = 고양 곽경훈 기자] 걸그룹 케플러 김다연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 '쇼 챔피언' 현장공개에 무대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케플러는 이펙스 다음 순서로 무대에 섰다. 음악방송 여건상 사전 녹화를 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 무대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서 출연진들은 실제 무대와 똑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날 케플러도 'TIPI-TAP'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래가 중간을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멤버들이 이동을 하는 순간 좌측 끝의 김다연이 '쿵' 소리와 함께 미끄러지면서 살짝 넘어졌다.
몇몇 멤버들은 놀란 표정으로 미끄러진 김다연을 바라봤지만 김다연은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다시 일어서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옆 자리에 위치했던 휴닝바히에가 넘어진 김다연의 상태를 물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다연은 아무일 없다는 듯 안무를 이어갔다.
잠시 후 최유진이 다가오자 민망함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멤버들도 김다연의 상태를 확인한 뒤 놀리는 듯 활짝 웃으며 안무를 이어갔다.
김다연은 언제 무슨 일이 있어냐는 듯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보이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무대를 내려가면서 환호해준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이며 액땜(?)을 머릿속에서 지웠다.
케플러는 12일 방송된 SBS M 음악방송 프로그램 '더쇼'에서는 더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일 발표한 미니 6집 앨범 'TIPI-TAP'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인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한편 케플러의 미니 앨범은 기존 앨범과 비교해서 음악 스타일과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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