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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한국 셀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꼽은 2025년 역직구 트렌드 키워드를 'R.I.S.E(라이즈)'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R.I.S.E는 △Re-commerce(중고시장 활성화) △Incubation(셀러 지원과 육성) △Stability(안정성 있는 플랫폼) △Expansion(카테고리 확장)를 의미한다.
경기 불황과 가치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이베이가 발표한 2024 리커머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리퍼비시 상품이 총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셀러 성장을 위한 교육·서비스 출시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베이는 신규 셀러를 위해 웨비나, 부트 캠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eGS EMS, eGS GS25도 론칭해 해외배송 부담을 줄였다. 내년에도 웨비나, 온보딩 프로그램, 프로모션,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셀러들은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오랜 기간 신뢰도를 쌓은 플랫폼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베이가 한국 톱셀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외판매 플랫폼 중 이베이를 선택한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서'가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동안 K뷰티, 패션 등 K콘텐츠의 영향을 받은 카테고리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자동차 부품, 산업용품, 홈&가드닝 등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 셀러들의 판매 품목이 K-뷰티, K-팝을 넘어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것이라는 게 이베이 측 설명이다.
이베이 관계자는 "경기 침체, 강달러 기조 등이 맞물리며 역직구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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