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AI 가속기 블랙웰 기반 'RTX 50' 선봬
마이크론 GDDR7 탑재…전작보다 가격 3분의 1 ↓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기조 연설에 나섰다.
황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황 CEO를 보기 위해 수천여명이 줄지어 섰고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이 빈틈없이 가득 찼다.
이날 황 CEO가 공개한 지포스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PC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다. RTX 50 시리즈는 92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됐으며 초당 3352조번(4000 AI TOPS)의 AI 연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최고 성능인 RTX 4090보다 최대 2배 이상 뛰어나다. 엔비디아는 이번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한다.
RTX 50 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도 공개했다. RTX 5070을 탑재한 노트북 가격은 1299달러(약 190만원). 전작 중 최고 성능을 가진 RTX 4090이 1599달러인 반면 같은 성능의 RTX 5070은 549달러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황 CEO는 AI 덕분에 원가를 절감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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