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진영이 '수상한 그녀' 참여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영의 KBS 2TV '수상한 그녀'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2014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중 진영은 인기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 출신이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책임 프로듀서 겸 등기 이사 한준혁 역을 맡았다.
이날 진영은 작품 참여 소감으로 "10년 전 ('수상한 그녀')영화에서는 반지하 역으로 나왔었다. 이번엔 포지션적으로 이진욱 선배의 역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도 처음에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비교가 될 수도 있고, 내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섰다. 그래도 다행히 역할은 조금 다르더라. 그래서 이건 내 스타일대로 바꿔서 해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를 준비하며 영화를 다시 봤다. 선배님이 너무 멋있으셔서 볼 때마다 걱정이 점점 더 생기더라. 정말 어른이시니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제가 범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저도 잘 나오고 싶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영화를 더 찾아보고 선배님의 영상도 많이 보고, 캐릭터적으로 조금 더 바꿀 수 있을 부분에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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