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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최근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출발을 알린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힘든 근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4일 동안 1끼 먹고 일기 쓰면서 울기나 하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요 며칠 왜 이렇게 안 좋은 일들만 생기나"라면서도 "그만큼 행복 가득한 일도 오겠지 하고 기다린다"고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권민아는 반려견 '모찌'가 악성 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모찌가 몇 년 전부터 다리에 혹이 생겨 수차례 수술을 했지만 계속 재발했고 결국 악성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찌가 그동안 많이 괴로웠을 텐데 잘 버텨줘서 더 슬프고 고맙다. 모찌가 유난히 저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눈물도 멈추지 않고 마음이 찢어진다"고 반려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반려견의 상태를 고려해 안락사와 장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통증 때문에 편히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 달라"며 "모찌가 마지막 가는 길까지 최선을 다하고 임종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안락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치료를 통해 모찌가 버틸 수 있는 한 잠깐이라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2019년 팀 탈퇴 후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3월에 문을 여는 대규모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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