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프키르, 노르웨이 특급 윙어로 기대
아반다, 공격형 풀백으로 주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가 날개자원들을 연속 수혈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노르웨이 1부리그 출신 모하메드 오프키르(28)와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형 풀백 르로이 아반다(24)를 영입했다.
수원 FC는 27일 노르웨이 1부리그 볼레렝아 포트발에서 측면 공격수로 뛴 오프키르 영입을 발표했다. 오프키르는 1996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프로 통산 228경기에 출전해 35골 3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공격력을 입증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 능력도 갖추고 있다. 중요한 데드볼 찬스 메이커로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적극적인 몸싸움과 돌파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공략하는 데도 능하다. 수원FC의 공격 패턴에 다이내믹함을 더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오프키르는 "K리그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오프키르 프로필
- 이름 : 모하메드 오프키르(Mohamed Ofkir)
- 생년월일 : 1996년 8월 4일/만 28세
- 신체조건 : 176cm/75kg
- 포지션 : 좌우 측면 공격수, 중앙공격수
- 전 소속팀 : 볼레렝아 포트발(노르웨이 1부)
- 통산 기록 : 228경기 출전 35골 31어시스트
또한, 수원 FC는 그리스 1부리그 OFI 크레타에서 활약한 왼쪽 수비수 아반다도 새롭게 불러들였다. 아반다는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에서 성장한 톱 레벨 유망주다. 유럽 무대에서 14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젊은 수비수다.
180cm, 74kg의 단단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 보유하고 있다.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에 모두 능하다. 경기 중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탁월한 공격 능력을 갖춘 측면 수비수인 만큼, 수비 보강을 넘어 공격력과 창의성까지 동시에 강화한 영입으로 평가된다. 아반다는 "수원FC라는 훌륭한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아반다 프로필
- 이름 : 르로이 아반다(Leroy Abanda)
- 생년월일 : 2000년 6월 7일/만 24세
- 신체조건 : 180cm/74kg
- 포지션 : 왼쪽 수비수(LB)
- 전 소속팀 : OFI 크레타(그리스 1부)
- 통산 기록 : 142경기 출전 4골 13어시스트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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