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캐디 라렌을 영입한 뒤 조용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7-81로 이겼다. 3연승했다. 15승17패로 6위 DB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7위 유지. 4위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18승14패로 4위.
KCC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라렌을 영입한 뒤 서서히 상승세를 탄다. 선두 SK의 11연승을 저지했으며, DB마저 잡고 6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까다로운 한국가스공사마저 제압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퇴단하면서 이날 라렌이 40분 내내 뛰었다. 19점 10리바운드로 좋았다.
허웅은 3점슛 3개 포함 18점 6어시스트로 좋았다. 이호현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깜작 활약을 했다. 이날 KCC는 3점슛 21개를 던져 10개를 넣어 성공률 48%를 기록했다. 앞선에서의 압박이 상당히 좋은 한국가스공사가 이날만큼은 외곽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이제 KCC가 6강 경쟁에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만들었다. 최준용, 송교창 등 여전히 부상자가 많지만, 라렌이 들어오면서 경기력에 약간의 안정감이 생겼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3개 포함 25점, 샘조셰프 벨란겔이 21점을 올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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