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광주FC가 중원을 보강했다.
광주는 28일 '수원삼성,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충남기계공고와 동국대 출신인 유제호는 2016년 팀 동료 박정인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유제호는 동국대 재학 시절 팀이 전국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21년 KBS N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대학 무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 수원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한 유제호는 2024년 전북을 거치며 프로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유제호는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우수하며, 뛰어난 볼소유와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또한 순간적인 판단력이 뛰어나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영리한 축구 지능을 갖추고 있어 광주 전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제호는 “광주의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었는데 이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다”며 “팀이 원하는 목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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