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쌍둥이 감독들의 2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6-74로 이겼다. 6연승했다. 20승13패로 3위를 지켰다. 2위 현대모비스에 1경기 뒤졌다. 4위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하며 18승15패.
LG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을 딛고 1개월만에 돌아왔다. LG는 마레이가 없는 사이 오히려 연승하며 2위 다툼을 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막판 2위 싸움이 흥미롭게 됐다. 마레이가 27분14초간 14점 11리바운드로 좋았다. 칼 타마요와 양준석도 14점을 올렸다.
LG는 경기종료 49초전 양준석이 멋진 돌파에 의한 레이업을 성공하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마요가 드리블 과정에서 앤드류 니콜슨에게 스틸을 허용했다. 그러나 니콜슨이 우중간에서 던진 3점포가 빗나가면서 경기종료.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샘조셰프 벨란겔이 23점을 올렸다.
울산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 경기서 97-80으로 크게 이겼다. 4연패서 벗어났다. 21승12패로 2위를 지켰다. KCC는 3연승을 마무리했다. 15승18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DB에 0.5경기 뒤졌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25점 5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8점 7리바운드, 이우석이 3점슛 2개 포함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캐디 라렌이 40분을 전부 뛰며 33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웅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최근 빡빡한 일정에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시즌 첫 2차 연장이 벌어졌다. 부산 BNK 썸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은행을 65-63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17승7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최하위 하나은행은 7연패하며 5승18패.
BNK는 안혜지가 2차연장 종료 53초전 김소니아의 패스를 받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김소니아가 3점슛 4개 포함 31점 15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가 16점 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19점, 김정은이 17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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