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래퍼 칸예 웨스트(47)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30)가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이들의 법적 처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소식통은 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비앙카 센소리의 복장에 대해 공식적인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A에 본사를 둔 변호사 안드레아 오군툴라는 “센소리의 의상은 의심할 여지없이 한계를 넘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외설적 노출 혐의가 성립하려면 불쾌감을 주거나 성적으로 자극하려는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고의로 은밀한 부위를 공개적으로 노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가 형사 기소를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지방 검사실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에서 검은색 모피 코트를 입고 등장한 비앙카 센소리는 갑자기 뒤돌아서서 코트를 벗고 올누드를 선보여 충격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칸예 웨스트가 돈을 벌기 위해 벌인 쇼라는 지적이 나왔다.
할리우드 홍보 전문가 퀸시 대쉬는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쇼 비즈니스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칸예는 다른 어떤 유명인이나 탤런트보다 홍보라는 게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데, 그의 전략은 모든 언론은 좋은 언론이며 나쁜 홍보는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이같은 노출쇼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칸예 웨스트는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그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22년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한 이후 2023년 1월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