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부 포지션을 보강한 토트넘의 선수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이 합류한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솔랑케와 텔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사르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단소, 포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킨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 중인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와 골키퍼 비카리오는 예상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4억 3500만유로에 달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쿨루셉스키의 시장 가치가 6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유로로 책정됐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텔과 단소의 시장가치는 각각 3000만유로와 2500만유로로 책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텔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텔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텔은 토트넘의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이적을 거부했던 텔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텔 영입에 앞서 지난 2일 수비수 단소 영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단소는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합류하며 시즌 종료 이후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한다. 토트넘에서 4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센터백 자원 판 더 벤, 로메로, 드라구신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한 토트넘은 단소 영입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단소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토트넘 이적이 성사됐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선 AS로마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단소는 그 동안 세리에A 클럽 이적설이 여러 차례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단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로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심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