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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조혜련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이유를 밝혔다.
2월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혜련과 함께 경기도 안양과 군포로 떠났다.
조혜련은 “원래 안양여고 담임선생님은 화학공학과를 써줬다. 성적은 그때 나왔는데 내가 뭘 잘하는지 몰랐다. 한양대 화학공학과 나오면 대기업에 취직하겠죠. 근데 내 인생에 멋진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 3명이 조혜련의 인생에 대해 회의를 했다. 화공과 간다는데 그건 아니지 않니? 라고 하면서 날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연극영화과 가라고 했다. 담임은 화공과 가라고 했지만 난 연극영화과를 갔다”고 전했다.
“후회 안하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조혜련은 “저는 다시 태어나도 개그우먼 할 거다. 너무너무 멋진 일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그는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도 이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본인의 수학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조혜련은 "난 대학 들어갈 때 수학 한 개 틀렸다. 근데 하나도 기억 안 난다. 내가 미분, 적분 굉장히 잘했다. 그때 우리가 학력고사 시대인데 이과는 75점 만점, 예체능계는 55점 만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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