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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선미가 8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언급했다.
송선미는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다. 송선미는 초등학생인 딸 11살 아리와 함께 등장해 싱글맘의 10대 육아를 선보였다.
송선미는 영화 미술 감독 남편과 결혼 9년 만인 지난 2015년 딸 아리를 낳았다. 딸에 대해 송선미는 "아리는 사랑이 많고 배려가 많고 그런 친구다.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아리가 2살 때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 송선미는 남편에 대해 "굉장히 따뜻하고 매너 있고 배려있고 그런 사람이었다"며 "(딸에게) 다 설명해줬다. 아빠에게 있었던 일을. 5살에 맞는 버전, 6살에 맞는 버전으로. 얼마 전에도 이야기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송선미는 남편에게 있었던 일을 동화로 풀어냈고, 이 책의 그림은 딸이 참여했다. 송선미는 "저 책을 썼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을 때다. 많이 슬펐을 때"라면서 "남편을 잃고 나서 처음엔 부정했다. 인지를 못했다. 신랑이 저기 어딘가에 살아 숨 쉬고 있을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어느 정도 단계가 있는 것 같다. 단계를 건강하게 보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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