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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식인 취향’을 드러내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39)가 동물의 심장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루이스 서로우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장을 통째로 먹지는 않는다”면서 “전통 중 하나는 동물의 심장을 한 입 베어 먹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사냥을 떠나는 남성의 통과의례와 비슷하다”면서 “내가 아는 사냥에 처음 나간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식인 풍습에 대한 의혹을 언급하며 “식인이나 성적 만족을 위해 동물의 심장을 잘라낸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머는 팟캐스트에서 2021년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람을 먹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식인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가? 실제로 인육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그는 “나는 100% 식인종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보내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머는 “때때로 어떤 사람과 사귀고 데이트를 하고 성관계를 할 때 약간 도발적이고 술이나 마약 등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될 때, 깃털을 주름잡는 것도 재미있고 조금씩 한계를 뛰어넘는 것도 재미있다”면서 “내가 누구의 몸을 자르거나 누구의 음식을 먹으려는 의도가 있었던 적이 있나?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해머는 수많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LAPD의 수사가 이어졌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이 스캔들로 인해 해머는 업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 팟캐스트 ‘엄마의 집’에 출연하고 영화 ‘더 다크 나이트’에서 주연을 맡는 등 서서히 커리어가 회복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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