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엄마' 김미경, 유튜브 도전! 100% 사심 방송 "제이블랙은 내가 생각하는 지존"

김미경, 첫 유튜브 도전! '제이블랙' 찾아가다
제이블랙 "공황장애+술+게임=100kg"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미경이 유튜브에 도전 한 가운데 제이블랙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19일 배우 김미경은 유튜브 '찾아가는 서비스 미굥쌤'에서 제이블랙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경은 "내 마음 속의 지존으로 제이블랙을 만나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제이블랙을 만난 김미경은 너무 설렜고 제이블랙은 "통장에 10만 원도 없던 시절 세상에 화가 나있었다. 그 상태로 대회를 나가서 분노의 몸짓을 했다. 팀이 깨지고 바로 나간 상태라 그냥 내 마음대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때 처음으로 준우승을 받았다. 진심으로 하니까 사람들이 미치는구나"라고 말했다.

또 제이블랙은 "춤이 연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원래 연기자였다. 배우를 하면서 메소드 연기 위주로 많이 배웠었는데, 춤에서 쓰고 있던 것이 메소드 연기 방식이었다.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표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미경은 "우리 언제 만날까요?"라며 좋아했다.

김미경은 MBTI를 믿냐고 제이블랙에 물었고, 제이블랙은 믿는다고 하자 "아이씨 실망이야 나 그거 안 믿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블랙은 "저를 아무도 안 찾았다. 자연스레 잊혀졌고 2년간 아무 일도 없었다. 2년 동안 집안에 있으며 너무 많이 망가졌다. 공황 장애까지 왔다. 어긋난 생활 패턴으로 100kg 비만이 왔다. TV 속 다른 댄서들을 보며 더 망가져서 살다가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이블랙은 자신과 똑같이 망가진 아내를 보고 재활치료처럼 헬스를 시작했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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