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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4일 'PSG는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첫 번째 주요 이적이 진행 중일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꾸준히 활용했지만 클럽은 더 이상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강인의 이름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 이적 결정은 산세트와 관련이 있다. 산세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산세트가 자신의 경기 계획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이강인의 방출 가능성에 대해 프랑스 매체 데일리메르카토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아이디어는 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경기력 관점에서는 의문이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가 아클리오체 영입을 선호할지 아니면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안정적인 선수단을 유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아클리오체 영입보다 PSG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강인 잔류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2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을 통해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강인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PSG 동료처럼 향상될 수 있는 선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7승5무(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46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오는 26일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치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포메이션과 함께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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