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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3일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되어있는 손흥민은 소속팀을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몇 달을 보낼 수도 있다'며 '맨유는 검증된 경험과 자질을 갖춘 공격수로 공격진을 강화하는 것을 원한다. 맨유는 손흥민이 득점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빠른 속도, 골 결정력, 연계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맨유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서 현명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드는 선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영입을 고려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하면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자유 계약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를 응원했다. 박지성은 국민적인 영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첫 번째 한국 선수였다. 나는 맨유를 응원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맨유를 호의적으로 언급했던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개인 통산 70-7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이 11번째다. 손흥민은 시어러, 케인, 오언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공격수들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에 성공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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