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3일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되어있는 손흥민은 소속팀을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빠른 속도, 골 결정력, 연계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맨유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다수의 영국 매체가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한 가운데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공격 지원군을 찾고 있고 손흥민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팀에서 중요한 선수였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득점 능력과 함께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력과 리더십을 가져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손흥민과 계약하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몰 역시 '맨유는 손흥민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진에 득점력과 리더십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회이룬과 지르크지는 올 시즌 고전하며 5골에 그치고 있다'며 맨유의 공격진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지난 2023년 당시 케인 영입을 추진했을 때 토트넘은 스타 선수를 맨유로 이적시키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높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맨유는 최근 이적 시장에서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해 실패한 경험이 많은 것을 고려할 때 그런 영입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상대로 토트넘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활약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입스위치전 맹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퍼스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부상 상황이 완화되면 자신이 기대했던 경기 스타일과 결과가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손흥민의 활약이 증거였다. 손흥민은 휴식을 가지고 체력을 회복한 후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다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