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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팀의 주전 선수인 요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뮌헨과 키미히 사이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우파메카노 역시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계약 연장은 앞으로 며칠 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해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과거 풀백으로 뛰었고, 센터백까지 소화하기도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패스와 볼 컨트롤 능력을 활용한 공격 전개가 장점으로 꼽힌다.
2015년 뮌헨으로 이적한 키미히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20-21시즌부터 포지션도 미드필더로 변경했다.
그러나 키미히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키미히는 이미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키미히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에게 재계약을 요청했고 키미히도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적어도 2028년까지 키미히의 새로운 최고 계약이 계획돼 있다. 키미히의 첫 번째 접촉점은 언제나 뮌헨이었다"고 밝혔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와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피지컬과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후방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도 준수하다.
2020-21시즌이 끝난 뒤 뮌헨에 입성한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설상가상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김민재와 센터백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잘 맞는다"김민재와 뛰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주전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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