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5년의 신인상은 우리가 꼭 받고 싶어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찬 출사표를 밝혔다.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The Cha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가진 팀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총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팀 리더를 맡은 지우는 "하츠투하츠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도 데뷔를 한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이 자리를 위해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18년 만에 내놓는 다인원 걸그룹인 하츠투하츠. 이에 대해 유하는 "팀명처럼 마음에서 마음으로 와닿는 음악을 하고 싶다. 다인원 그룹의 장점은 8명의 멤버들이 매력이 다르다보니까 그게 합쳐졌을 때의 시너지인 것 같다. 단점은 준비하는 시간이 길다는 것 아닐까"고 재치있게 고백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가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데뷔하는 것에 대해 이안은 "데뷔 자체만 해도 기쁜 일인데 SM 30주년에 데뷔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 여러 선배님들이 만들어온 음악을 이어 SM의 '더 퓨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화제의 인물인 카르멘의 이야기도 있었다. 카르멘은 국내 4대 기획사에서 최초로 배출된 인도네시아 국적 아티스트다. 실제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인도네시아 K팝 슈퍼루키'의 탄생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와 관련 카르멘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그러다 TV에서 소녀시대 무대를 보고 나서 따라하고 싶어졌다. 이후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해서 SM에서 데뷔를 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가족과 친구들도 많이 축하를 해줬다.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다. 친언니도 K팝을 좋아하는데 무척 행복해하더라"고 데뷔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에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The Chase'와 수록곡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 총 2곡의 음원이 담긴다.
타이틀곡 '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며,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끝으로 주은은 데뷔의 각오를 밝히며 "2025년의 신인상을 우리 하츠투하츠가 꼭 받고 싶다.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라는 당찬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24일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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